부모급여 0세 100만원, 1세 50만원
2024년 농업직불금 3조원 이상 반영

[일간경기=조태근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인천발 KTX 건설과 경기도 GTX-A 조기 개통 내년 예산안 반영을 약속했다.

23일 국회에서 열린 2024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발언을 하고 있다.
8월23일 국회에서 열린 2024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인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은 8월23일 2024년 예산안 당정협의 후 브리핑에서 이같은 지역별 주요 예산 사업을 설명했다.

송 의원은 인천시는 인천발 KTX 건설, 경기도 GTX-A 조기 개통, 호남권 광주는 아시아 물역사테마체험관 조성사업, 전남은 인공지능(AI) 첨단 농업복합지구 조성 사업,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 대구 도시철도 엑스포선, 경북 메타버스 허브, 충남 서산공항,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은 안전 관련 자동차, 에스컬레이터 등 노후시설 개선 보안 대책을 마련해 국회 심사 과정에서 증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재옥 의원 국힘 원내대표는 "현재 200만원을 지원하는 첫만남 이용권 사업을 다자녀 가정에게도 추가 지원하도록 했으며, 부모 지원 급여도 0세 70만원에서 100만원, 1세 35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중증 발달 장애인에 대한 주간 1대1 케어를 도입해 24시간 통합 돌봄을 전국으로 확대키로 했다.

윤 원내대표는 "농업직불금 예산은 2027년까지 5조원 달성을 위해 내년에 3조원 이상 반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소상공인 저금리 대출 확대, 전기요금, 보험료 지원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박대출 정책위원장은 "차상위 가구 자녀 등록금 전액 지원과 근로 장학생 대상 확대 지원, 대학생의 저리 대출 한도도 35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추가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날 2024년 예산안 당정협의회에는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 이양수 의원, 송언석 의원, 이만희 의원, 전주혜 의원, 정희용 의원, 추경호 부총리, 김관섭 기재부 제2차관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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