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채종철 기자] 8월8일 오전 11시50분 께 안성시 옥산동의 상가 신축현장이 붕괴되며 매몰된 외국인 근로자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8월8일 오전 11시50분 께 안성시 옥산동의  상가 신축현장 붕괴사고로 매몰된 작업자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은 안성 사고 현장. (사진=채종철 기자)
8월8일 오전 11시50분 께 안성시 옥산동의  상가 신축현장 붕괴사고로 매몰된 작업자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은 안성 사고 현장. (사진=채종철 기자)

사고가 발생한 곳은 9층 건물로 9층 바닥 콘크리트가 무너지며 8층에서 작업중이던 베트남 국적 20대와 30대 남성 2명이 매몰돼 사망했다. 

9층에서 작업 중이던 다른 노동자들도 사고 현장에서 구조됐으며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이어 오후 12시1분 2단계로 상향 발령하고 구조에 나섰다.

안성과 평택, 송탄, 경기 특수대응단 등이 합류한  4개 구조대 52명은 굴착기, 크레인 등을 현장에 투입해 각각 오후 12시25분과 1시6분께 매몰자 2명을 구조했으나 모두 사망했다.

부상자 4명은 현장에 설치된 임시 응급 의료소에서 처치를 받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사고 원인 등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에 돌입했으며 공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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