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첨단전략산단 지정 탈각 아쉬움 표명
특화단지와 연계 맞춤 반도체 산업 추진

[일간경기=이규상 기자] 이천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공모에 고배를 마신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앞으로 반도체 R&D 기지로 미래 반도체 산업 선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경희 이천시장이 민선8기 1주년을 맞이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지정에 탈락한 것과 관련 아쉬움을 표하며 재도전을 위한 희망을 놓지 않겠다고 전했다. (사진=이천시)

김경희 이천시장은 “지난 5월 공모발표 심사 시, 발표에 참여한 시·군 중 유일하게 관련 부서와 함께 직접 현장에 참여해 이천시의 의지를 적극 표명하고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관련 기관과도 적극 소통하며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기에 아쉬움이 더 크다”라고 밝히며 재도전을 위한 희망을 놓지 않겠다고 전했다.

7월20일 정부는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용인·평택지구 등을 신규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하겠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천시는 지난 12월 산업주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를 발표하자 SK하이닉스를 기반으로 부발읍 지역 일대의 공업지역 127만㎡를 특화단지로 신청했고, 용인시 원삼면에 조성 중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와의 연계 방안을 내세우며 유치에 총력을 다해왔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대규모 민간투자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특화단지를 지정한 것은 아쉽지만, 용인·평택 지역과 현재 가동 중인 이천·화성 생산단지를 연계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발표에 따라 관계부처와의 소통을 통해 협력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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