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천 소하천 범람으로 침수된 시설하우스 농가 확인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7월19일 안성시 공도읍에 위치한 침수 피해 농가를 직접 방문해 피해 현장을 확인하고, 신속한 지원을 당부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19일 안성시 공도읍에 위치한 침수 피해 농가를 직접 방문해 피해 현장을 확인과 신속한 지원을 당부했다. (사진=경기도)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19일 안성시 공도읍에 위치한 침수 피해 농가를 직접 방문해 피해 현장을 확인과 신속한 지원을 당부했다. (사진=경기도) 

안성시에는 누적 강수량 256mm의 많은 비가 내려 안성천 지류 소하천이 범람하는 등 75 농가·54ha 규모의 농경지 침수 및 유실, 매몰 피해를 입었다.

경기도에는 집중호우 기간 내에 100~300mm의 많은 비가 내렸으며 현재까지 98 농가·69.8ha의 피해가 접수됐다.

특히 본격적 출하를 앞둔 오이 등의 시설채소가 침수 피해를 보아 출하 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이번 주말 예보된 집중호우 소식에 농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도는 비닐하우스 등 농림시설 복구비와 농약대 등을 지원하고 피해가 심한 농가에는 생계비, 학자금 등 지원과 재해대책경영자금 융자지원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지원 조치를 취하겠다”며 “피해 농가에 대한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과 함께 항구적인 예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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