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화성시 건설공사현장 방문
6일 안성시 농업 노동자 살펴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계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 발생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연이틀 주말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5일 화성시 건설공사현장을 방문해 폭염대책에 대해 지시하고 있다. (사진=김인창 기자)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5일 화성시 건설공사현장을 방문해 폭염대책에 대해 지시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먼저 오 부지사는 8월 5일 화성시청 재난상황실과 건설공사현장, 무더위 쉼터 등을 방문해 주말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오 부지사는 먼저 화성시청 폭염 대책 재난상황실을 방문해 대응 상황을 점검한 후 이어 화성시 봉담읍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과 화성시 비봉면남전2리 경로당을 찾아 폭염 취약 계층을 위한 온열질환 예방 시설과 운영현황을 살폈다. 

오 부지사는 “경기도에는 건설현장이 집중돼 있어 현장근로자 온열질환 발생률이 전체 온열 질환자의 36%에 이르는 만큼 예방대책이 중요하다”며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더불어 휴식시간이 지켜질 수 있도록 신경써달라”고 말했다. 

이어 8월 6일 오 부지사는 안성시 폭염 대책 재난상황실과 농가, 외국인 근로자 숙소 등을 방문해 폭염 대응 상황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오 부지사는 먼저 이날 오전 안성시 고삼면에 위치한 시설채소 농가와 인근 안성 외국인 근로자 숙소를 찾아 폭염 대책과 운영 현황 등을 점검했다. 안성 외국인 근로자 숙소는 안성시에서 운영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위한 숙소로 현재 10명이 거주 중이다.

오 부지사는 “외국인 근로자가 농촌 현장에서 부족한 인력 문제를 해결해주고 있는데 우리나라 기후환경에 익숙지 않고 거주 공간도 열악한 곳이 많아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이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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