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정부 특혜비리 의혹 "색다른 성남"으로 차별화

[일간경기=정연무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성남의 가야할 길은 꿈이 살아 숨쉬는, 공정과 상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남의 첫 희망시장‘이 되어 ’색다른 성남‘을 향해 달려가겠다”고 약속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7월5일 오전 시청 한누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시정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정연무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7월5일 오전 시청 한누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시정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정연무 기자) 

신 시장은 7월5일 오전 시청 한누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1년처럼 앞으로 3년도 믿고 지켜봐 주시면 성과와 변화로 보답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시장은 이날 ’색다른 성남‘을 실현할 핵심전략으로 △도시개발 △4차 산업혁명 △힐링도시 △맞춤 복지 도시를 꼽으며 이를 구체화했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신시장은 “제1, 제2, 제3 판교테크노밸리와 야탑밸리를 아우르는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며 “올해 준공한 제2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는 약 5000평 규모의 반도체 우선 입주 공간을 조성하고, 제3 판교테크노밸리에는 약 1만 평 규모의 반도체 복합공간을 개발할 계획으로, K-반도체 전략의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한국형 팹리스 밸리를 판교에 조성하겠다”고 말혔다.

이어 신 시장은 최근 개원한 성남시정연구원이 “주요 시책과 정책대안을 발굴하고, 정책 자문과 연구용역, 학술연구 등을 통해 성남의 새로운 미래 50년을 설계할 최고의 연구기관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신 시장은 원도심 주민의 숙원사업인 도시정비사업에 대해서는 “'2030 성남시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재수립해 제도를 정비하고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성남 구간을 달리는 위례선 트램 착공과 택시부제 전면 해제, 간선급행버스체계 S-BRT, 버스 준공영제는확대 등을 설명했다.

신 시장은 원도심 주민의 숙원사업인 도시정비사업에 대해서는 “'2030 성남시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재수립해 제도를 정비하고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1기 신도시인 분당 정비사업과 관련해서는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만나 신속한 도시정비사업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전했다.

신 시장은 이밖에 “아동, 청장년층, 어르신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뿐만 아니라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물론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더 두텁고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했다”고 자평했다.

신 시장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와 지난 4월의 정자교 보행로 붕괴, 수인분당선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 등을 떠올리며 “기본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각오로 시민 안전을 위해 철저한 점검과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 성남시 관내에서 재난과 재해로 인한 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대처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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