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침수, 나무 쓰러짐 등
19건 비 피해 신고 접수
인천소방, 배수 지원 등 나서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인천지역 내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는 등의 사고 잇따라 발생했다.

7월5일 오전 3시18분께 지역 내 계양구 작전동의 한 도로에 강풍으로 쓰러진 나무를 소방대원들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7월5일 오전 3시18분께 지역 내 계양구 작전동의 한 도로에 강풍으로 쓰러진 나무를 소방대원들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7월5일 수도권기상청 등에 따르면 앞선 4일 오후 3시30분을 기점으로 인천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발효된 호우주의보는 5일 오전 1시30분에 해제됐다.

이날 강우량은 연수구 동춘동 95㎜, 부평구 구산동 81.5㎜, 중구 전동 69.9㎜, 남동구 만수동 69.5㎜ 등이었다.

이로 인한 피해도 잇따랐다.

5일 오전 3시18분께 지역 내 계양구 작전동의 한 도로에 있는 나무가 강풍으로 인해 쓰러졌다.

당시 쓰러진 나무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제거됐다.

또한 앞선 4일 오후 7시22분께 부평구 십정동의 한 빌라 주차장이 폭우로 인해 침수됐다.

소방당국은 침수된 주차장에서 6톤 가량의 빗물을 빼냈다.

같은 날 오후 7시2분께에는 같은 부평구 삼산동의 한 도로가 침수되면서 현장에서 통제되기도 했다.

이처럼 이날 인천지역에 내린 폭우로 침수 4건, 나무 쓰러짐 등 15건 등 모두 19건의 비 피해가 났다.

또 일선 10개 군·구에도 도로 침수 5건, 주택 침수 3건, 도로 파손 1건 등 모두 10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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