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대상 녹청자 도예 강좌 실시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7월17일까지 글로벌센터에서 3차례에 걸쳐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녹청자 도예 강좌를 실시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7월17일까지 글로벌센터에서 3차례에 걸쳐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녹청자 도예 강좌를 실시한다. (사진=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7월17일까지 글로벌센터에서 3차례에 걸쳐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녹청자 도예 강좌를 실시한다. (사진=인천경제청)

이와 관련 지난 7월3일 인천 공예 명장이자 한국 전통 공예 녹청자 명장인 김갑용 도예가가 강의를 맡아 외국인들에게 역사를 알리고 이들과 함께 녹청자를 만들었다.  

이번 강좌는 외국인들에게 인천의 대표적 문화 유산이기도 한 녹청자를 소개하고 직접 도자기를 빚는 특별한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앞서 인천경제청은 참가자 20명(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했으며 총 25명의 외국인이 참가했다. 모집에 신청자가 70명이 넘었을 정도로 녹청자에 대한 외국인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참석한 외국인들은 “녹청자의 오묘한 색깔과 질감이 그 어떤 도자기보다 아름답고 매력적”이라며 “물레를 돌려보는 체험도 재미있었고 자국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도자기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매우 뜻 깊었다.”고 말했다.
 
송금주 인천경제청 투자유치기획과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외국인들의 한국 문화 체험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주 외국인들이 많은 관심을 갖는 분야의 강좌 및 행사들을 통해 우리나라 문화를 체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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