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방서 박호정 소방사
[일간경기=이형실 기자] 고속도로 터널을 달리던 자동차에 불이 났으나 마침 이곳을 지나던 소방사의 신속한 대처로 빠르게 진화됐다.
6월18일 오후 6시52분께 의왕시 청계동 청계3터널 내 성남방향에서 달리는 자동차(K7)에서 불이 났다.
퇴근길 차를 타고 이동하다 현장을 목격한 남양주소방서 소속 박호정(29) 소방사는 차주와 함께 재빨리 터널내 비치된 소화전 2개를 이용해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박 소방사는 뿌연 연기가 보여서 가보니 차에 불이 붙은 것 같아 그냥 자동으로 몸이 움직였다며 터널이라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됐는데 다행이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본네트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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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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