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구학모 기자] 하남시는 5월14일 망월천 유류 유출로 인한 수질오염사고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즉각 방제작업에 나서는 등 총력대응을 펼쳤다. 

지난 14일 하남시 망월천에서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해 유류가 더 유입되지 않도록 흡착포 살포, 오일펜스 설치 등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지난 14일 하남시 망월천에서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해 유류가 더 유입되지 않도록 흡착포 살포, 오일펜스 설치 등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지난 5월14일 오후 5시40분께  하남 풍산동 537번지 청소년 수련관 앞 망월천에서 기름 냄새가 심하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시는 즉시 환경정책과 전 직원을 투입해 기름이 더 유입되지 않도록 흡착포를 살포하고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신속하게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아울러 우수관로 내 오염물질 발생 원인을 추적한 끝에 풍산동 인근 비닐하우스 내 농업용 온풍난방기 유류 드럼통에서 오염물질(등유)이 우수관으로 배출돼 망월천으로 흘러나온 것으로 확인했다. 

하남시 관계자는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여 이른 시일 내에 망월천 수질오염 사고를 수습하겠다”라며 “적발된 공공수역 오염행위자에 대해서는 물환경보전법 규정에 따라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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