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민관합동 대책단 2차회의
범구민 캠페인 동구의회 참여 등 논의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 동구는 지난 6월8일 동인천역 북광장 주취자 문제해결을 위한 민·관 합동 대책단(TF)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인천 동구는 지난 6월8일 동인천역 북광장 주취자 문제해결을 위한 민·관 합동 대책단(TF)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인천 동구)
인천 동구는 지난 6월8일 동인천역 북광장 주취자 문제해결을 위한 민·관 합동 대책단(TF)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인천 동구)

이번 회의는 지난 2월 첫 회의 이후 단장을 기존 부구청장에서 구청장으로 격상하고, 지역 사회단체 주민대표와 외부 전문가를 보강해 개최됐다.

회의는 실·과별 개선안에 대한 보고와 참여자들의 의견제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토론에서는 △범구민 캠페인 동구의회 참여 △금주·금연구역 단속 실효성 확보 방안 △나무 그늘 전지 등 주취 장소 최소화를 위한 환경개선 △주취자들에 대한 상담과 지원대책 등 고질적인 주취자 문제해결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다양한 의견과 실질적인 토론이 이어졌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구호에 그치지 않고 논의됐던 소중한 의견들을 담아 차질 없이 신속하게 이행해 북광장의 근본적인 문제가 반드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동인천역 북광장이 쾌적한 광장으로 거듭나 구민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동구는 날로 심해져 가는 동인천역 북광장 주취자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북광장 환경개선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광장 전체에 대한 금주·금연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또 주취 행위가 주로 이뤄지는 벤치와 화단 경계석을 철거하고 그곳에 경관 펜스를 설치하는 환경개선과 함께 매일 광장에서 구청 전 부서와 지역 내 모든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금주·금연 범구민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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