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국힘 경기당사서 현장최고위원회 개최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유의동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은 경기도 인구가 최근 1400만명을 넘었음에도 교통 인프라가 부족함을 지적하며 중앙당 차원의 협조를 촉구했다.

유의동 국힘 경기도당 위원장은 6월1일 수원시 정조로 국힘 경기당사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교통 인프라가 부족함을 지적하며 중앙당 차원의 협조를 촉구했다. (사진=홍정윤 기자)
유의동 국힘 경기도당 위원장은 6월1일 수원시 정조로 국힘 경기당사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교통 인프라가 부족함을 지적하며 중앙당 차원의 협조를 촉구했다. (사진=홍정윤 기자)

유의동 국힘 경기도당 위원장은 6월1일 수원시 정조로 국힘 경기당사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경기도민은 출·퇴근 시간마다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GTX를 비롯한 도내 교통망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유의동 위원장은 “경기도는 반도체·IT·제조 생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경제를 이끌고 있다. 특히 반도체 산업의 경우 평택·동탄·용인·이천 등 경기 지역에 집중돼 있다”며 “윤 정부 이후 반도체 산업 발전을 막고 있는 각종 규제가 해소되고 과감한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에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유 위원장은 “경기도는 3040 세대가 많이 거주하고 있어 맞벌이도 많아 교육과 보육에 대한 요구가 많다. 초등 돌봄의 경우 대기수요 65%가 경기도에 몰려있는 상황”이라며 경기도의 교육·보육 지원도 중앙당에 부탁했다.

이와 함께 유 위원장은 경기도 농촌 소멸 징후 현상을 짚고, 식량 안보와 지방 활성화를 위한 농촌 농업 대책이 절실함도 피력했다.

유의동 위원장과 함께 홍철호 김포시을 당협위원장과 김필여 안양시 동안을 당협위원장도 경기도 현안에 목소리를 냈다.

홍철호 당협위원장은 “윤석열 정부가 탄생하고 김포시장도 우리 당이 맡으면서 정부 정책으로 5호선 김포연장을 추진하게 됐다”며 “정부가 예타(예비타당성) 조사라는 벽을 신도시 추가 개발로 넘어줬다는 의미이고 이제 절차에 불과해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홍철호 위원장은 “전문가들이나 우리가 과거에 했던 조사를 보면 예타가 1을 훨씬 상화하고 있는데, 또 예타 얘기를 한다면 4년 정도 걸려 착공된다”며 면제 필요성을 설명했다.

연이어 홍 위원장은 김포 지하철의 무인 운행으로 인한 안전 사고 우려를 지적하고, 5호선의 조기 착공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필여 당협위원장은 그간 정부에 촉구한 안양교도소 이전을 위한 주민 토론회와 공청회 개최도 제안했다.

앞서 모두발언한 김기현 국힘 당 대표도 “경기도의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열심히 활동하시는 당협위원장님들·의원님들”이라며 “여러분들 열심히 활동하시는 것이 내년 총선에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앙당에서도 열심히 앞장서겠지만 여러분들도 힘을 보태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며 이들의 발언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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