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횡단교량은 87%이상 구리시 구역"

[일간경기=이형실 기자] 세종∼포천 고속도로 한강횡단교량 '구리대교' 명명을 위한 구리시민들의 1인 릴레이 시위가 시작됐다. 

세종∼포천 고속도로 한강횡단교량 '구리대교' 명명을 위한 구리시민들의 1인 릴레이 시위가 시작됐다. (사진=구리시)
세종∼포천 고속도로 한강횡단교량 '구리대교' 명명을 위한 구리시민들의 1인 릴레이 시위가 시작됐다. (사진=구리시)

구리시민단체는 지난5월9일부터 세종~포천 고속도로 건설공사 현장사무실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시작했다.  

이들은 한강횡단교량은 87% 이상이 구리시 구역이라며 교량 명칭이 국가지명위원회에서 ‘구리대교’로 확정되는 날까지 1인 시위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구리시 시민단체(구리발전추진시민연대)가 자발적으로 시작한 33번째 한강 횡단 교량 ‘구리대교’ 명명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이 지난 1일 10만명을 넘어섰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난 1일 10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서명에 동참하여 주셨고, 이어서 1인 시위를 시작한 시민단체와 시민들의 열의와 뜨거운 성원을 느낄 수 있어 감사드린다”라며, ‘구리대교’로 확정될 수 있도록 최일선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한강횡단교량 명칭과 관련 구리시와 강동구 의견을 수렴 협의하고, 상호 협의 의견에 대한 조정이 안 될 경우 올해 하반기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심의해 교량 명칭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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