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송기헌·홍성국·김한규·이소영·민병덕 의원들을 원내대표단으로 임명했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5월1일 국회 소통관에서 송기헌·홍성국·김한규·이소영·민병덕 의원들을 원내대표단으로 임명했다. (사진=홍정윤 기자)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5월1일 국회 소통관에서 송기헌·홍성국·김한규·이소영·민병덕 의원들을 원내대표단으로 임명했다. (사진=홍정윤 기자)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5월1일 국회 소통관에서 운영수석에 재선의 송기헌(강원 원주시을) 의원, 비서실장에는 민병덕(안양시 동안구갑) 의원, 대변인에는 김한규(제주시을) 의원·이소영(의왕·과천시) 의원, 경제 담당 대변인에  홍성국(세종특별자치시갑) 의원의 위촉을 알렸다.

이들은 송기헌 의원을 제외하고 모두 초선이며 이에 더해 민병덕 의원 외 4명은 모두 비명계로 분류되기에, 박광온 원내대표의 선택은 쇄신 그리고 친명과의 저울추 인선으로 풀이된다.

또 박 원내대표의 인선은, 미래에셋대우 CEO 출신으로 경제 담당 대변인으로 위촉된 홍성국 의원을 제외하면 모두 법조계 인사들인 점도 흥미롭다. 이에 호사가들은 현 민주당에게 불거진 이재명 당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이정근 민주당 전 사무부총장 發 돈봉투 살포 사건 등을 풀어가기 위한 포석이 아닌가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날 박광온 원내대표는 송기헌 운영수석에 대해 “원칙적이며 유연하다. 중대재해방지법 등 많은 개혁법안을 뚝심있게 처리했다”라고 평가했으며, 홍성국 경제대변인은 “실물 경제와 국가 경제를 보는 시각이 매우 뛰어난 경제전문가”라고 위촉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김한규 대변인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관을 역임했다. 정무비서관 시절 국회와 소통역할을 훌륭히 했다”라고 분석했으며, 이소영 대변인은 “민주당을 대표하는 청년 여성 정치인이고 민주당이 주력할 미래 아젠다인 기후·환경·에너지 전문가”라고 밝혔다.

민병덕 비서실장에 관련해서는 “기본사회위원회 본부장·전국 소상공인위원장을 맡은 민생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그에 대해 “당의 통합 기반 만드는 정책과 소통 역량 입증해왔다. 당 대표실과 원내대표의 시너지를 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민 의원을 내정한 속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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