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속한 시일 내 폐쇄하는 방안 대책 등 요청

[일간경기=성기홍 기자] 파주시가 4월27일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에 있는 출소자 재활시설인 ‘금성의집’ 폐쇄 건의문을 법무부에 전달했다.

파주시가 4월27일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에 있는 출소자 재활시설인 ‘금성의집’ 폐쇄 건의문을 법무부에 전달했다. (사진=파주시)

파주시가 4월27일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에 있는 출소자 재활시설인 ‘금성의집’ 폐쇄 건의문을 법무부에 전달했다. (사진=파주시)

건의문에는 조속한 시일 내에 출소자 재활시설인 ‘금성의 집’을 폐쇄하는 방안과 폐쇄 이전까지 출소자와 시민들 사이의 접촉 차단 대책, 출소자들의 활동을 제한하는 접근시설 지정 등 법무부의 과감한 결단과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내용들이 구체적으로 포함됐다.

시에 따르면 마을 한가운데 위치한 금성의 집으로 인해 지역사회의 급속한 ‘공동화 현상’이 걱정되는 상황에서 주민들은 자녀의 등하교나 출퇴근 상황에 동행하고 이들 가운데 몇몇은 이사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 주변에는 LG디스플레이 어린이집을 비롯해 지역아동센터와 서영대학교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시는 주민안전대책의 일환으로 ‘금성의 집‘ 시설의 조속한 이전과 폐쇄를 위한 CCTV 설치와가로·보안등 교체 및 추가 설치, 방범 순찰 강화 등 관련 사항들을 주민대책위원회와 협의해 나가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가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라며 “시민들의 생명과 치안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금성의 집‘ 폐쇄 건의안 제출을 비롯해 전반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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