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본 조사 탈피 1인 가구 생활실태 전수조사 실시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 미추홀구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1인 가구에 대한 생활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인천 미추홀구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1인 가구에 대한 생활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사진=인천 미추홀구)
인천 미추홀구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1인 가구에 대한 생활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사진=인천 미추홀구)

이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1인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서다.

전수 조사 대상은 미추홀구 1인 가구 전체다.

기존 일부 표본 조사에서 탈피한 것이다.

먼저 구는 지난달 노인인력개발센터 노인 일자리 사업단인 미추콜실버센터를 통해 유선 조사를 진행했다.

이중 결번 3회 이상 미응답 등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했다.

고위험군 가구는 동 담당 공무원 및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통해 방문 조사를 실시 중이다.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맞춤형 급여, 긴급 지원 등이 지원된다.

공적 제도권 밖 취약 가구에 대해서는 민간자원을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주기적인 안부 확인이 필요한 고독사 고위험 가구는 조도 변화 및 전력량을 감지해 위험신호를 보낼 수 있는 돌봄플러그를 설치한다.

AI케어콜(AI안부전화)를 통해 주 1회 정기적인 안부도 확인한다.

전수조사에서 발굴된 위기 가구의 위기 사유에 따라 각종 맞춤형 서비스 연계 제공 방안도 발굴한다.

이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 수립에 활용된다.

이영훈 구청장은 “실태 조사를 통해 고독사 선제적인 예방 및 관리 활동을 강화하고 위기 가구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적 고립 가구를 줄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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