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 심포지엄, 음악회, 홈 커밍데이 등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대학교가 국립대학법인으로 전환된 지 10주년을 맞았다.

인천대 신문방송학과가 ‘2019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미디어분야 최우수 학과로 선정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이번 평가 결과 인천대 신문방송학과는 미디어 분야 산업계의 요구도와 중요도를 반영한 교육과정 설계와 교육과정 성과에서 최우수(A++) 평가를 받았다. (사진=인천대학교)
인천대학교가 국립대학법인으로 전환된 지 10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심포지엄, 음악회, 홈 커밍데이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사진=인천대학교)

지난 1979년 인천공과대학으로 출발한 인천대는 1994년 시립인천대학교를 거쳐 2013년 국립대학법인으로 전환됐다.

사립에서 시립을 거쳐 국립대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혁신적인 변화도 겪었다.

전환 때마다 인천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도 받았다.

인천대는 국립대학 중 서울대와 유일한 국립대학법인이다.

유연한 대학 운영구조와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해 온 혁신의 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국립대학의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앞선 2009년 인천대는 제물포캠퍼스에서 송도캠퍼스 이전과 2010년 인천전문대 통합은 국립대학의 토대가 됐다.

국립대 전환 직후에는 인프라 및 교육 연구 환경개선으로 대학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대학 특성화 및 연구역량 강화로 대학 경쟁력도 제고했다.

최근에는 대학발전계획 INU비전 2030+를 수립했다.

이를 통해 국내 10위권 대학을 목표로 교육, 연구, 산학협력 등 전 분야에서 혁신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인천대학교는 국립대 전환 1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2013년 국립대학 법인화 이후 국제경쟁력을 갖춘 거점대학으로 성장한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서다.

또한 향후 10년을 바라보며 세계로 도약하는 국립인천대학교로 새롭게 나아가기 위한 것이다.

행사에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을 초대해 대학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홍보해 미래를 이끌어 갈 글로벌 대학의 이미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먼저 28일에는 국립화 10주년 기념식, 심포지엄, 발전기금 기부자 초청 감사 행사, 음악회 등을 연다.

5월9일부터 11일까지는 명예교수·총동문회의 홈커밍데이, 10주년 기념 축제 ‘유니온’, 외국인 유학생 동문 홈커밍데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공공의대 설립 시민응원 축제 등의 부대행사가 열린다.

인천대 관계자는 “국립화 10주년을 기점으로 구성원들의 역량과 의지를 모아 인천대학교가 명실 공히 지역거점 국립대, 국립법인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인재 양성의 전당, 국제경쟁력을 갖춘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여 세계 속의 인천대학교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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