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장기동 아파트 새벽 화재
천장에서 물 떨어져 잠깨 신고
스프링클러 작동..가족4명 무사

[일간경기=박성삼 기자] 모두가 깊이 잠든 새벽, 아파트에서 불이 났으나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자체 진화됐다.

지난 4월13일 새벽 3시41분께 김포시 장기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며 자체진화됐다. (사진=김포소방서)
지난 4월13일 새벽 3시41분께 김포시 장기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며 자체진화됐다. (사진=김포소방서)

지난 4월13일 새벽 3시41분께 김포시 장기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자는 방에서 잠을 자다가 천장에서 물이 떨어져 깼고 서랍장에 불이 붙은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사람들이 숙면 중인 새벽시간 발생한 화재는 불이 난 사실을 늦게 알게 돼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스프링클러설비 등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으로 4명의 가족 모두 무사할 수 있었다.

김종묵 김포소방서장은 “화재로 인한 긴급 상황 시 스프링클러설비 등 소방시설이 정상 작동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와 점검을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김포소방서는 해당 건물 소방시설 유지·관리를 잘한 소방안전관리자 등 관계자에 대해서는 김포소방서장 표창을 전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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