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송홍일 기자] 인천세종병원 유방갑상선센터(센터)는 유방관련 특화 센터 출범후 단기간 유방암 수술 200례를 달성했다.

인천세종병원은 4월18일 여성에게 발병률이 높은 유방암은 물론 갑상선암의 진단과 치료, 수술, 항암치료를 전문적으로 하는 유방갑상선센터를 출범한지 4년여만이며 대학병원이 아닌 종합병원에서는 이례적인 성과라고 밝혔다.

센터 출범은 박상욱 유방갑상선센터장(외과 진료과장)의 지휘아래 이루어졌다.

박 센터장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교수를 역임한 뒤 지난 2018년 인천세종병원 외과 진료과장으로 부임해 센터를 출범시키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

박 센터장은 "지난 4년간 센터를 운영하면서 사고 한 번 없이 200명의 유방암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혼자 절개부터 봉합까지 무려 6시간이 걸렸는데, 의료진은 물론 환자분에게도 힘든 시간이었다. 다행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인천세종병원 유방갑상선센터는 수술을 집도하는 외과는 물론 영상의학과·병리과·내분비내과· 산부인과·재활의학과 등 관련 진료과 전문의들의 유기적인 '협진 시스템'을 갖췄다.

센터를 방문한 환자는 이에 따라 당일 진료와 검사, 조직검사를 한 번에 받을 수 있으며 암으로 확진된 경우 진단으로부터 2주 내에 수술을 포함한 치료를 마무리 할 수 있다.

센터는 단기간에 성공적으로 수술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병원의 선진적인 '협진 시스템'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