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주관 시범사업 최우수 선정
평택시, 올해안 기본구상 용역 추진

[일간경기=신동훈 기자] 평택 지제역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에 최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평택 지제역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에 최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시는 평택지제역을 중심으로 인근 주거·산업단지 등을 연결하는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구축계획을 제시했다. (사진=평택시)
평택 지제역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에 최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시는 평택지제역을 중심으로 인근 주거·산업단지 등을 연결하는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구축계획을 제시했다. (사진=평택시)

시는 반도체·수소 등 첨단산업 유치 등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를 고려, 평택지제역을 중심으로 인근 주거·산업단지 등을 연결하는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구축계획을 제시했다.

미래형 환승센터는 철도·버스 뿐만 아니라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차, 전기·수소차, 개인형 이동수단(PM) 등 미래 모빌리티까지 연계한 환승센터다.

광역전철 1호선과 SRT 고속철도가 운행 중인 평택지제역은 2025년 수원발 KTX 정차와 향후 GTX-A, C 노선 연장이 확정되면 경기도 남부의 교통 허브로써 최적의 환승센터 입지 조건을 갖추게 된다.

평택시는 공모제안서를 바탕으로 국비 50%와 추경 50%로 예산을 확보해  지제역 미래형 환승센터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기본계획의 타당성이 확보되면 제4차 환승센터 기본계획 및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등 법정계획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평택지제역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도시개발, 첨단산업(삼성전자, 브레인시티 등)과 연계하여 도로, 철도뿐만 아니라 UAM,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상용화 시기에 대비한 평택지제역 환승센터의 미래상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앞으로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해 평택의 첨단산업과 미래 모빌리티가 최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내실 있는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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