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9000㎡ 규모 구역 지정… 2028년까지 조성

[일간경기=정연무 기자] 성남시가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성남시는 3월13일 분당구 정자동 253번지 일원에 오는 2028년까지 생명과학·의료 관련 연구·개발과 기업 활동, 건강 체험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바이오헬스산업 복합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사진=성남시)

성남시는 3월13일 분당구 정자동 253번지 일원에 오는 2028년까지 생명과학·의료 관련 연구·개발과 기업 활동, 건강 체험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바이오헬스산업 복합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사진=성남시)

성남시는 3월13일 분당구 정자동 253번지 일원에 오는 2028년까지 생명과학·의료 관련 연구·개발과 기업 활동, 건강 체험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바이오헬스산업 복합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성남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에 관한 내용을 고시했다.

고시에 따르면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는 사업비 9237억원이 투입돼 분당 주택전시관 부지 9만9098㎡ 규모(시가화예정용지)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선도기업, 병원·대학·기관의 연구개발(R&D)센터, 강소·중견·중소·벤처·창업기업이 들어선다. 

또한, 시는 관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지원을 위해 기업 지원시설(연면적 약 3만㎡)도 설치해 바이오헬스 관련 제품 개발에 필요한 검증·평가, 훈련, 임상시험(CRO), 인허가·인증 등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산·학·연·병 개방형 연구 지원, 기업 비즈니스와 마케팅 지원, 혁신역량 공유(지식융합) 지원 등의 연계 개발(C&D) 플랫폼을 구축한다.

시민커뮤니티 공간(연면적 약 1만6500㎡)도 마련한다.

헬스케어 제품 전시·체험관, 시민참여 리빙랩 등이 들어서 건강증진에 관한 모든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확인해 볼 수 있다.

착공 시기는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투자심사와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수립 등의 행정절차를 마치는 오는 2025년 하반기로, 사업 시행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담당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 조성부지 일대는 교통과 주거 시설이 우수하고, 관련 기업이 밀집해 있는 최적의 입지”면서 “민선 8기 공약인 4차 산업 특별도시 조성과 연계해 대한민국의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전진 기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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