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해 기자회견..주요 청사진 발표 

[일간경기=정연무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1월26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공감’ ‘역동’ ‘미래’를 중심 가치로 하는 2023년 시정 주요과제와 추진방침을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1월26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공감’ ‘역동’ ‘미래’를 중심 가치로 하는 2023년 시정 주요과제와 추진방침을 밝혔다. (사진=정연무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1월26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공감’ ‘역동’ ‘미래’를 중심 가치로 하는 2023년 시정 주요과제와 추진방침을 밝혔다. (사진=정연무 기자)

신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성남시 승격 50주년인 올해를 새로운 성남 50년의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며 새해 주요 시정 운영 방향에 관해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시는 ‘시정혁신추진단’을 오는 2월 중 구성하고, 성남시 맞춤형 정책연구를 위한  ‘성남시정연구원’을 상반기 중 설립·운영하는 등 시민과 약속한 시정 혁신을 올해에도 계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날 신 시장은 4차산업 특별도시 구축과 관련해서  “지난 1월9일 미국 풀러턴시와 우호 협력 교류 협약에 따른 ‘성남시 IT 등 혁신제품 전용관’ 사업을 추진하고, 4차산업 미래인재 양성, 시스템반도체 성남 클러스터 조성, 정자동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 메타시티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 등을 통해 대한민국 첨단산업을 대표하는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한다”고 강조했다.

복지 분야 관련해서 신 시장은 “고독사 예방 및 관리를 위한 1인가구지원센터, 3개구별 공공 실버타운,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연 23만원) 지원, 전 시민 대상 독감 백신 무료 접종 등을 추진하고, 미취업 청년(만 19세 이상~만 34세 이하)을 대상으로 ‘청년취업 All-Pass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교통 분야에선 “버스준공영제 확대, 24시간 중앙버스전용차로 S-BRT(슈퍼-간선급행버스체계) 착공 및 단계적 운영, 철도기금 3000억원 조성(올해 700억원), 지하철 3호선과 8호선 연장, 위례삼동선, 트램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재개발·재건축추진단’을 신설한 시는 원도심과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203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재수립하는 등 성남시가 할 수 있는 일부터 해 나간다는 방침도 정했다.

이밖에도 신 시장은 “원도심 대원공원은 테마공원으로, 율동공원은 생태문화 공원으로, 탄천은 명품 탄천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라며 “2024년까지 공원 탄천 등 도심 곳곳에 황톳길 걷기 코스 10개소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신상진 시장은 끝으로 “성남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50년 또한 대한민국의 첨단과 혁신을 선도하는 대표도시로서 번영과 화합의 길로 굳건히 나아갈 수 있도록 올해 그 주춧돌을 단단히 놓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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