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지역 전체 교육여건 개선에 집중할 것”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지역 내 동구 전체에 대한 교육여건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도 교육감은 3월8일 오전 10시30분 교육청 4층 기자실에서 2023년 새학기 기자회견을 가졌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3월8일 오전 10시30분 교육청 4층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역 내 동구 전체에 대한 교육여건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3월8일 오전 10시30분 교육청 4층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역 내 동구 전체에 대한 교육여건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기자회견에서 도 교육감은 “인천 창영초등학교의 ‘존치와 환경개선을 전제’로 동구지역 전체의 교육여건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창영초등학교 이전 논쟁을 멈출 때”라며 “하나의 목소리로 동구지역 전체의 학생을 생각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창영초등학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모아나가겠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이를 위해 시민단체, 전문가, 시청과 시의회, 동구청 등 관련 기관과 단체를 포함한 소통협의회 확대 재구성도 약속했다.

그는 소통협의회에서 창영초등학교와 관련한 명확한 역사적 검증을 비롯해 인천교육을 하나로 만들어가는 중추적 역할을 당부했다.

문화재 지정 건물의 보존방안, 금송지구와 전도관 구역의 개발로 인한 학교 신설 등 ‘동구지역의 획기적인 교육환경 개선방안’에 대한 대안 모색도 요청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창영초등학교 이전에 대해 앞으로 관계 기관과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소통협의회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동구지역 교육여건 개선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창영초등학교는 인천 근대 교육의 시작이고 인천 3.1운동의 진원지로 인천 정신 원천의 역사적 가치를 지녔다.

 

 

하지만 동구지역이 원도심의 공동화, 정주환경 악화에 따라 교육환경의 변화로 창영초등학교 학생 수가 지속 감소했다.

 

 

특히 동구 금송 및 전도관 지역의 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창영초등학교를 금송지구로 이전하고, 여중을 신설하는 방안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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