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조영욱 기자] 양주시가 백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앞두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양주시는 3월3일 백석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백석지구 도시개발사업 관련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사진=양주시)
양주시는 3월3일 백석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백석지구 도시개발사업 관련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사진=양주시)

백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백석읍 양주산성로 709번길 10일원 126만312㎡ 규모로 대규모 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양주시는 지난 2022년 6월 백석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로부터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서가 접수돼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지난 3월3일 백석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주민공청회에는 강수현 양주시장과 정성호 국회의원, 시의원, 관계 전문가, 토지소유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서 강 시장은 "백석지구의 성공적인 도시개발을 위해 사업과 연계된 서부권 도로교통망 구축이 필수적이다"라며 "양주지역 서부권에 최초로 시작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 체계적으로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리에 참석한 주민들은 이주대책 및 보상계획에 대해 관심이 뜨거웠다.

양주시는 백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환지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대해 "토지주들만 손해보는 방식이 아니냐"는 토지주들의 우려도 상당하다.

양주시는 지역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가운데, 민간 참여를 끌어내 개발계획에 속도를 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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