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김현수 의원 건의안 대표발의
임시회서 9건 상정 안건 심의 의결

[일간경기=조영욱 기자] 양주시에 경기북부 거점 공공의료시설을 건립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양주시의회는 2월28일 제352회 임시회에서 ‘경기북부 거점 공공의료시설 유치 촉구 건의안’ 등 9건의 상정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사진=양주시의회)

양주시의회는 2월28일 제352회 임시회에서 ‘경기북부 거점 공공의료시설 유치 촉구 건의안’ 등 9건의 상정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사진=양주시의회)

양주시의회는 2월28일 제352회 임시회에서 ‘경기북부 거점 공공의료시설 유치 촉구 건의안’ 등 9건의 상정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시의회는 임시회에서 양주시가 동두천과 연천, 의정부와 포천 등을 아우르는 경기북부 중심지이지만 열악한 의료 환경으로 양주시민들은 타 지역의 의료서비스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주에 종합병원은 전무하고, 3곳의 일반병원이 운영되고 있었으나 지난해 12월 말, 1곳은 폐업해 2곳의 일반병원만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 2017년부터 옥정신도시 내 의료 시설부지에 400병상 이상 규모의 공공병원 건립을 경기도에 지속적으로 제안했지만 소득이 없었다고 밝혔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현수 의원은 “전철 1호선과 국도 3호선, 향후 GTX-C 노선과 전철 7호선 개통 등으로 양주는 접근성이 우수한 교통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경기도민과 양주시민에게 안정적인 의료서비스가 공급될 수 있도록 경기도는 공공거점 의료시설을 양주에 신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주시의회는 만장일치로 채택한 건의안을 경기도와 양주시 등에 보낼 예정이다. 

시의회는 그 밖에 양주시장이 제출한 ‘양주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8건의 안건도 차례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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