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양주시장 경인지방우정청 방문
개국연기로 인한 지역 주민 고충 설명

[일간경기=조영욱 기자] 양주 옥정 신도시에 조성된 양주우체국이 준공을 마쳤는데도 개국이 늦어지면서 시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양주 옥정 신도시에 조성된 양주우체국이 준공을 마쳤는데도 개국이 늦어지면서 시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양주시)
양주 옥정 신도시에 조성된 양주우체국이 준공을 마쳤는데도 개국이 늦어지면서 시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양주시)

양주우체국은 옥정동 903번지 일원 건축연면적 1653㎡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난 2020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 1월 준공했다.

양주시민들은 그간 지역내 우체국이 없어 의정부와 동두천 우체국에서 등기와 택배 등을 처리해왔다. 우편물이 반송될 경우에는 의정부와 동두천 우체국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어온 바 양주 우체국의 개국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준공  후에도 현재까지 업무를 개시하고 있지 않자 시민들의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이에 강수현 양주시장은 4월3일 수원에 소재한 경인지방우정청에 방문해 이승원 경인지방우정청장과 별도의 면담을 갖고 개국 연기로 인한 지역 내 애로사항 등을 설명한 뒤 양주우체국 업무개시를 거듭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강수현 시장은 양주지역을 전담하는 우체국의 신설의 양주시민의 오랜 숙원 사항 중 하나라며 ‘옥정·회천 지구 공동주택의 현재 입주 세대수는 2만8280세대이며 올해 1만1860세대가 추가 입주 예정으로 우편·금융·택배 등의 업무개시가 시급한 실정’인 점을 강조하며 ‘양주우체국의 업무 개시에 필요한 사항이 있을 경우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승원 청장은 ‘양주시민의 불편사항을 잘 알고 있으며, 오는 5월22일 우편, 금융 등 1층 창구 업무를 우선 개시하고 하반기 예정으로 최대한 신속하게 전체 업무를 개시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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