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1섬 1주치 병원’ 협약 체결
주문도 주민 100명 첫 진료 예정

[일간경기=유지남 기자] 강화군 서도면이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과 ‘1섬 1주치 병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의료취약지역으로 꼽히던 섬주민들도 수준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2월27일 인천시청 접견실에서 강화군과 옹진군을 대상으로 국제성모병원과 민관협력 ‘1섬 1주치 병원’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사진=강화군)

지난 2월27일 인천시청 접견실에서 강화군과 옹진군을 대상으로 국제성모병원과 민관협력 ‘1섬 1주치 병원’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사진=강화군)

지난 2월27일 인천시청 접견실에서 강화군과 옹진군을 대상으로 국제성모병원과 민관협력 ‘1섬 1주치 병원’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강화 서도면의 경우 노인인구 비율이 51%에 달해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전문 검진이 어느 지역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첫 진료지역은 노인인구비율이 가장 높은 주문도로 재활의학과와 통증의학과, 정형외과, 심장내과 등으로 총100여 명에 대해 사전 예약제로 추진한다.

과목별 기초검사, 심장초음파 검사, 골·관절검사 등 검진을 실시하며, 진료 후 수술을 요할 시 군의 추천을 받아 협력 의료 기관에서 무료 수술까지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준다.

군 관계자는 "병원 가기도 불편했던 도서지역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고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서지역 건강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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