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고립자 4명과 응급환자 무사히 구조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 도서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고립자와 응급환자가 인천해경에 의해 구조 이송됐다.

인천 도서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고립자와 응급환자가 인천해경에 의해 구조 이송됐다. 선녀바위 인근 갯벌서 고립된 4명을 구조하는 해경. (사진=인천해경)
인천 도서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고립자와 응급환자가 인천해경에 의해 구조 이송됐다. 선녀바위 인근 갯벌서 고립된 4명을 구조하는 해경. (사진=인천해경)

2월2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10분께 인천 영종도 선녀바위 인근 갯벌에서 40대 A 씨 등 4명이 고립됐다.

당시 A 씨 등은 전날 영종도를 찾아 갯벌 활동을 벌이다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인천해경은 파출소 구조팀을 현장에 보내 A씨 등을 무사히 구조했다.

앞서 전날 오후 2시29분께 인천시 옹진군 장봉도에서는 병원 이송이 요구되는 응급환자가 발생했다.

환자는 50대 여성 B 씨로 의식 저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해경은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B씨를 영종도로 이송한 후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풍랑·강풍주의보가 발효돼 기상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무사히 고립자와 응급환자를 구조 이송할 수 있었다”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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