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7일~3월4일까지 16일간
전국 배드민턴 실업팀․동호인
500여 명 선수 참가 기량겨뤄

 
 

[일간경기=이재학 기자] 2023열정코리아배드민턴리그가 2월17일부터 3월4일까지 16일 동안 포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열정코리아배드민턴리그는 엘리트 여자부 9개 팀, 엘리트 남자부 12개 팀 총 250명, 생활체육 동호회 24개 팀 250명 등 5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석하는 전국규모의 대회이다.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과 포천시체육회가 공동주최하고, 경기도배드민턴협회, 포천시배드민턴협회가 공동주관한다.

포천종합운동장에서 2월18일 개회식이 열리고 포천시에서 예선 리그, 남양주시에서 본선 리그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경기가 시작되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사흘간 무료로 경기 관람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경기는 엘리트부와 생활체육부 등 2개로 나눠 진행된다. 엘리트부는 한국실업배드민턴 연맹에 가입된 단체가 대상이다.

경기 방법은 조별 예선을 거쳐 1~3위까지 본선 진출, 본선 6강 토너먼트 및 결선으로 진행된다. 경기는 3단 2복식의 단체전으로 치러진다.

생활체육부 리그는 대한배드민턴협회 선수 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생활체육 동호인 선수가 단체팀을 구성해 참여한다. 경기는 예선 리그, 본선 8강 토너먼트 및 결선으로 진행된다. 생활체육부 리그는 3복(혼성 복식․여자 복식․남자 복식)으로 진행된다.

스포츠전문채널인 SPOTV에서 중계를 맡아 배드민턴인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시는 대회가 열리는 16일간 선수는 물론 동호인과 가족 등 500명 이상이 포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대회 기간 포천시에 머물며 숙박시설, 음식점, 관광지 등을 이용해 약 6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읍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시민은 “2023열정코리아배드민턴리그가 포천에서 열리게 되어 기쁘다. 규모가 큰 대회라고 알고 있다. 경기 참가와 관람을 위해 포천을 방문하는 분들에게 건강하고 신선한 포천의 먹거리를 선보이고 싶다. 이번 대회가 상권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번 리그에는 포천시청 직장운동부도 참여한다. 차윤숙 감독은 “포천시에서 경기가 개최되어 기쁘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전국 규모의 ‘2023열정코리아배드민턴리그’가 포천시에서 개최된다. 스포츠도시로서의 포천시의 위상을 대내외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포천시는 공공체육시설 인프라 구축 등 생활체육 저변을 넓혀나가겠다. 스포츠도시로 도약하는 포천시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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