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전세피해 3107가구…65% 경매 위기]

인천에서 일어난 전세피해 사건에 대해 전해드렸었죠. 이른바 ‘깡통전세 사기’ 사건의 피해 가구는 3107가구로 집계됐는데요, 그 가운데 65%가 경매 위기에 처했습니다. 현재 718가구가 경매 완료됐거나 진행 중인데요, 이미 36가구가 매각이 완료됐고 매각 진행 중인 가구가 59가구, 경매 대기가 601가구와 공매 22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이렇게 경매로 넘어가게 되면 전세보증금을 회수하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피해금액이 1458 억원으로 추산된 가운데 정부의 긴급주거 , 금융지원과 함께 경매 ‧ 공매 제도 개선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인천 미추홀구 깡통전세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해 긴급 토론회를 열어, 전세사기 피해 상황을 공유하고 긴급주거와 금융지원 등 대책을 모색했습니다. 미추홀구 전세사기 대책위원회는 향후 피해세대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LH‧iH의 공실을 활용한 긴급 주거지원과 저금리 대출의 규제완화와 금융권의 전세자금대출 연장 등을 요구안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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