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은 공정과 정의의 법 전문가이고 본인은 과학기술 전반에 정통한 전문가”라며 “세계에 유례가 없는 좋은 조합”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1월18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진행된 170V 캠프 출정식에서 윤 대통령에게 필요한 당대표는 과학 전문가인 본인이라고 강조했다. (사진=홍정윤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1월18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진행된 170V 캠프 출정식에서 윤 대통령에게 필요한 당대표는 과학 전문가인 본인이라고 강조했다. (사진=홍정윤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1월18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진행된 170V 캠프 출정식에서 “대만에는 TSMC가 있어 중국이 대만을 침공한다면 미국은 절대 대만을 뺏기지 않기위해 결사적으로 항쟁할 것 ”이라며 “초격차 과학 기술을 보유함으로 미래 20년 먹거리와 안보까지 확보할 수 있다”고 발언하며 윤 대통령에게 필요한 당대표는 과학 전문가인 본인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여의도연구원을 개혁해 국민의 민심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그런 여론조사 기관으로 거듭나게 하겠다”며 “선거전략을 제대로 세워 여기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략적으로 각 후보를 분석하겠다”는 공약으로 차기 총선 승리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안 의원은 캠프 출정식 후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기 위한 앞으로의 선거전략이 있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여론조사 1위라는게 ARS와 면접원 여론조사와는 다르다. 그것을 섞어서 함께 비교하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못하고, 일반인들에게 혼란을 많이 주는 그런 방식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 같으면 어떻게 보면 비정상적으로 ARS가 값이 싸다보니까 많이 나오면서 여론이 왜곡되는 측면이 있는데 바람직하다고 보지 않는다”며 “장제원 의원도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기에 최소 5% 이상되는 것만 공표를 하자 이런 안을 낸 것 아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여의도에서는 ‘안철수 의원이 경선에서 2위를 하고 1위가 과반수를 넘지 못해 결선 투표에 갈 경우 당대표로 선출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TK에서 지지도가 높은 나경원 전 의원의 표가 분산돼 나 전 의원과 날을 세운 장제원 의원 측으로 표심이 흘러가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전체 책임당원의 15%가 분포돼 있다고 분석되는 충청도의 김태흠 지사가 ‘나경원 전 의원님. 장(場)만 서면 얼굴 내미는 장돌뱅이입니까’라며 ‘자중해달라’고 호소함으로 김기현 의원 측이 유리해졌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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