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12월25일 ‘2022년 인천항 고객 애로사항 개선사례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12월21일 오후 연수구 미추홀타워에서 인천지역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 및 기술개발·확산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일간경기DB)
 인천항만공사는 ‘2022년 인천항 고객 애로사항 개선사례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일간경기DB)

이번 공모는 인천항 고객서비스 개선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달 실시됐다.

공모에는 외부 21건과 공사 내부 26건을 포함해 총 47건의 고객 애로사항 개선사례가 접수됐다.

접수된 개선사례 중 내·외부 최우수 각 1건, 우수 각 2건, 장려 각 3건의 사례가 최종 선정됐다.

이에 앞서 접수된 개선사례들은 1차 사전검토에 이어 2차 내·외부 평가위원단의 심사를 거쳤다.

외부평가위원은 인천항 CIQ기관 및 관련 업·단체고 내부는 인천항만공사 임직원이다.

외부 최우수작에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 한화협 수의주사보의 ‘인천항! 환적물류 및 전자상거래 검역서비스 개선으로 환황해권 허브항에 도전하다’가 차지했다.

이는 관련 업·단체 및 국제우편 이용고객, 유관기관(인천해상교환국)의 애로사항을 개선한 사례다.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불황에 대비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환적화물 및 전자상거래 물량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이를 통해 신속한 검역처리가 이뤄지는 고객맞춤형 환경을 조성한 결과, 냉동육류 부산물 환적화물이 상반기 대비 412% 증가했다.

축산물 환적화물 대응 매뉴얼 제작과 전자상거래 고객 대상 검역안내 통역서비스 신설, 우편물류 시스템 연계 검역절차 전산화 등을 통해서다.

환적화물 검역서류 검토 기간도 이틀에서 하루로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 내부 최우수작은 업무효율과 편의성 향상에 기여한 물류전략실 김진수 대리의 사례가 뽑혔다.

사례는 IoT·클라우드·빅데이터·모바일 등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운송체계를 구축하고 터미널 및 게이트 혼잡 완화, 터미널 관련 통합정보 제공, 전자인수도증 발급 등이다.

최준욱 사장은 “우수사례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인천항 종사자의 고객서비스 개선 노력과 헌신을 통해 인천항의 물류환경이 나날이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만족경영 실천을 통해 고객이 최우선인 인천항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인천항 고객 애로사항 개선 사례 공모결과 발표에 대한 시상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생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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