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환아·고려인 동포에 목도리·장난감·의류 전달
공사 임직원이 직접 만들거나, 기부로 마련한 선물

[일간경기=김대영 기자] 안산도시공사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공사 임직원의 온정이 가득 담긴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안산도시공사 임직원들은 12월22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 입원 중인 소아암·중증질환 환아를 위한 장난감 인형과 목순면 목도리 등을 선물했다. (사진=안산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 임직원들은 12월22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 입원 중인 소아암·중증질환 환아를 위한 장난감 인형과 목순면 목도리 등을 선물했다. (사진=안산도시공사)

공사는 12월23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 입원 중인 소아암·중증질환 환아와 고려인지원단체 ‘너머’에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목도리와 의류, 장난감 인형 등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전날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을 찾아 소아암 및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을 위한 장난감 인형 20개와 순면 목도리 20개를 전했다.

이날 전달된 장난감과 목도리는 공사 임직원 30여 명이 직접 만들어 의미를 더했으며, 100% 순면 재질의 목도리는 보풀 발생이 적어 아동들에게 안전하다.

이어 23일에는 고려인지원단체 너머에 고려인 아동 및 성인을 위한 목도리 100개와 의류를 지원했다. 공사는 올 11월 고려인 동포 지원을 위해 너머와 사회공헌 협력을 위한 업무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목도리 역시 공사 임직원이 제작했으며, 의류는 공사가 올해 시작한 프리사이클 사업을 통해 임직원의 기부로 마련했다.

12월23일 안산도시공사 임직원들이 지난해  사회공헌 협력을 위한 업무협력을 맺은 고려인지원단체 너머에 고려인 아동 및 성인을 위한 목도리 100개와 의류를 지원했다. (사진=안산도시공사)
12월23일 안산도시공사 임직원들이 지난해  사회공헌 협력을 위한 업무협력을 맺은 고려인지원단체 너머에 고려인 아동 및 성인을 위한 목도리 100개와 의류를 지원했다. (사진=안산도시공사)

이날 너머에 전달된 의류는 총 160여 점으로 겨울용 외투를 비롯해 겨울용 상의, 여름용 셔츠, 바지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아울러 장난감과 소형 가전, 장갑 등도 모두 20여점이 전달됐다.

공사는 이날 기부로 안산에 계속해서 거주해왔던 고려인 동포를 비롯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피난 온 동포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너머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첫 지원으로 LED 전등 300개를 무상으로 전달했으며, 이날 두 번째 지원을 하게 됐다.

공사는 내년에도 ‘지역사회공헌활동으로 더 행복한 안산 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예정으로 △이웃사랑 기술봉사 △사랑의 헌혈나눔 △사랑의 반찬나눔 △꿈나무멘토링 △비대면 생활플로깅 △프리사이클 등을 추진해나간다.

서영삼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추운 겨울, 조금이라도 온정을 드리기 위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작게나마 선물을 준비했다”라며 “내년에도 더 나은 안산도시공사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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