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 회장 회의·이사회 통합 조직정비
기업·시민 후원받아 체육진흥기금 조성

[일간경기=한성대 기자]  “동두천시 기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대표로서의 경험을 살려 알차고 투명한 체육회 내부 운영을 위해 힘쓸 것이며, 명품 체육도시 동두천을 만들기 위해 체육인들의 작은 요구사항도 흘려 듣지 않고 심기일전 하겠다”

지난 12월22일 치러진 동두천시 민선2기 체육회장 투표에서 총 49표를 획득한 추철호 후보가 당선돼 당선증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12월22일 치러진 동두천시 민선2기 체육회장 투표에서 총 49표를 획득한 추철호 후보가 당선돼 당선증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2020년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시·도 및 시·군·구 체육회장선거가 의무위탁 대상으로 변경된 후 12월 22일 선관위가 처음으로 관리해 치러진 선거에서 동두천시 민선 2대 체육회장에 당선된 추철호씨의 당선 소감이다.

추철호 당선인은 12월22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까지 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된 동두천시체육회장 선거에서 종목별 협회(연맹) 회장 및 지정 대의원 등으로 구성된 총 112명의 선거인 중 86명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한 가운데 추 후보는 49표를 획득, 37표에 그친 윤동원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추 당선인은 ㈜삼백건설 대표로 동두천시체육회 부회장, 동두천시 기업인협의회 상임부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체육인 및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오는 2023년 2월부터 4년 임기를 시작할 추 당선인은 "종목별 회장 회의와 이사회를 통합하는 조직 정비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기업인협의회와 경기북부 상공회의소를 통해 100개 기업으로부터 월 10만원씩을 후원 받고 1000명의 시민 후원인단을 구성해 월 1만원 씩 후원을 받는 등 연간 2억4000만원의 체육진흥기금을 조성, 종목별로 배분함으로서 재정자립도를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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