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촌천 생태환경 개선 사업 마무리 
왕벚나무 740주 식재, 잔여부지 조성
서해-청라-계양산 천변 산책로 완성 눈앞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 서구가 청라 경계에서부터 아시아드사거리까지 1.9km 구간에 이르는 경서3구역 주변 공촌천 생태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인천 서구가 청라 경계에서부터 아시아드사거리까지 1.9km 구간에 이르는 경서3구역 주변 공촌천 생태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사진=인천 서구)

인천 서구가 청라 경계에서부터 아시아드사거리까지 1.9km 구간에 이르는 경서3구역 주변 공촌천 생태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사진=인천 서구)

경서3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주변 공촌천은 과거 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 하천 내 잡목과 쓰레기 투기 등으로 하천 환경 훼손이 심각했던 곳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는 산책로를 만들고 산책로를 따라 왕벚나무를 심어 정돈된 하천 경관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공촌천을 탈바꿈했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공촌천이 경서3구역 입주자 등 주민에게 훌륭한 여가·휴식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 구간과 이어지는 공촌천 상류부에 대한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어 오는 2023년에는 서해부터 계양산까지 이어지는 공촌천 산책로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서구는 공촌천, 심곡천, 나진포천, 검단천 등 서구 4대하천에 대한 생태복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하천관리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하천 개선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공촌천은 하루 1만7천 톤의 한강물과 재이용수를 공급하는 등 유지유량을 늘려 목표 수질인 3등급(환경부 BOD기준)으로 수질을 개선하기도 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이 더 많은 ‘수세권’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천 생태복원과 친수공간 조성에 더욱 노력해 건강하고 깨끗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