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주시 ‘투자유치 전략 합동회의’ 개최
탄소저감, 이차전지 등 국내외 4개 기업 물망

[일간경기=이영일 기자] 수도권 중첩규제로 기업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주시에 경기도가 2조 7000억원 규모의 국내외 기술기업 유치를 추진한다.

수도권 중첩규제로 기업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주시에 경기도가 2조 7000억원 규모의 국내외 기술기업 유치를 추진한다. 여주시는 11월18일 여주시청 상황실에서 '경기도-여주시 투자유치 전략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여주시)
수도권 중첩규제로 기업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주시에 경기도가 2조 7000억원 규모의 국내외 기술기업 유치를 추진한다. 여주시는 11월18일 여주시청 상황실에서 '경기도-여주시 투자유치 전략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여주시)

여주시는 11월18일 여주시청 상황실에서 '경기도-여주시 투자유치 전략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충우 여주시장을 비롯해 손계운 여주시 지속발전국장, 이민우 경기도 투자진흥과장 등 2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하였다.

경기도는 그동안 축적한 다양한 투자유치 방법을 활용해 시․군의 투자유치사업의 성공률을 높이고, 도의 광역 산업육성전략과 시․군의 중점산업 성장전략을 접목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경기도 찾아가는 투자유치컨설팅 사업’의 일환으로 ‘투자유치 전략 합동회의’ 열고 있다.

경기도와 여주시의 투자유치 전략 합동회의는 여주시가 수도권 중첩규제로 기업활동에 제한적인 환경을 극복하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취지였다. 

이번 회의에서 경기도는 외투기업 및 국내기업 투자유치 사례 발표 등 경기 동부권역 투자유치전략 발제에 이어 탄소 저감, 이차전지 신소재, 생태 모방형 로봇, 신재생에너지 복합물류 기술 등을 보유한 국내외 4개 기업의 투자유치 전략에 대해 여주시 관계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였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은 “경기도는 동부와 북부지역에 더 많은 기회와 더 고른 기회의 제공을 위하여 집중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히고, “경기도의 투자유치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여주시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경제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1월18일 여주시청 상황실에서 '경기도-여주시 투자유치 전략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발언하고 있는 이충우 여주시장. (사진=여주시)
11월18일 여주시청 상황실에서 '경기도-여주시 투자유치 전략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발언하고 있는 이충우 여주시장. (사진=여주시)

이충우 여주시장은 “기업 및 투자유치와 신성장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정주 여건 개선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된 여주시를 만들겠다”며, 여주시에 대한 경기도의 관심과 협력에 감사함을 전하며, “경기도와 여주시가 함께 상생하여 앞으로도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해달라”고 당부했다.

여주시는 국․도․시유지 등 개발 가용지를 발굴하고 기업투자 여건 등 유치 환경 진단 및 분석을 위한 ‘여주시 투자유치 전략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여주시에 신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한 국내외 기술기업의 유치에 나서는 등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에 힘쓰고 있다.

지난 10월27일에도 민선8기 이충우 여주시장의 시정 목표인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의지를 담아 기업 투자 지원을 위한 「여주시 투자유치 촉진 등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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