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위 거쳐 2억4747만원 지원키로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 남동구가 광역급행형 시내버스인 M6439, M6410 노선의 2021년 적자손실액을 지원한다.

인천 남동구가 10월27일 광역급행형 시내버스(M버스) 운송사업 재정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광역급행형 시내버스인 M6439, M6410 노선의 2021년 적자손실액을 지원한다. (사진=인천 남동구)

인천 남동구가 10월27일 광역급행형 시내버스(M버스) 운송사업 재정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광역급행형 시내버스인 M6439, M6410 노선의 2021년 적자손실액을 지원한다. (사진=인천 남동구)

구는 지난 10월27일 광역급행형 시내버스(M버스) 운송사업 재정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2020년 12월 ‘남동구 광역급행형 시내버스운송사업 재정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재정지원의 근거를 마련했다.

조례에 따르면 지역에서 비수익노선을 1년 이상 운행한 실적이 있는 M버스 운송사업자에 대해 예산 범위 내에서 적자손실액의 50%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구는 재정지원에 앞서 전문 회계법인을 통해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비수익노선 운송원가 재정지원 용역을 실시해 2개 노선의 적자를 파악했다.

구는 이번 위원회의 결정으로 총 2억4747만원을 구 예산으로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국․시비 지원이 현실화되기까지 남동구민의 교통편의를 위한 구 차원의 자구책으로, 구는 국․시비 지원과 준공영제의 도입을 인천시와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재정지원으로 비수익노선 운송업체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또한 이용하시는 남동구민들께 교통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남동구에서는 국토부의 입석 금지 강화 조치 등으로 인해 M6410 버스를 이용해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논현동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며 지역 현안으로 부각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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