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정연무 기자] 대학병원 위탁 논란을 겪고 있는 성남시의료원(의료원)이 소방공무원 채용 신체검사 지정병원으로 선정됐다.

전국최초 주민 발의 조례로 설립한 성남시의료원이 개원식을 갖는다. 지난 2013년 착공한지 7년 만이다. 개원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비대면 온택트 방식으로 성남시 문화예술인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시민과 함께 축하하며 즐기는 행사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사진=성남의료원)

성남의료원은 이달부터 2023년 12월까지 성남지역 유일 ‘소방공무원 신규채용 신체검사 지정병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성남의료원)

10월24일 의료원은 이달부터 2023년 12월까지 성남지역 유일 ‘소방공무원 신규채용 신체검사 지정병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원활한 신규 소방공무원 채용을 위해 신체검사 지정병원 추가 선정에 나섰고, 경기도 성남시 관내에서 소방공무원 채용 신체검사를 시행하는 병원은 성남시의료원이 유일하다.

소방공무원의 공정한 채용을 위해서는 기본 신체계측검사, 흉부X선검사, 혈청검사 등 20여가지 항목에 대한 꼼꼼한 검사와 판정이 필요하다. 성남시의료원 건강검진센터는 최신식 의료장비와 전문인력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소방공무원 채용 신체검사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성남시의료원 하영호 건강검진센터장은“성남시의료원 건강검진센터는 최적의 검진을 위한 최신식 검사장비가 갖추어 있어 편하고 보다 정확한 검진을 받을 수 있다”라며 “이번 소방공무원 신체검사 지정병원으로 선정되어 우수한 소방공무원 채용에 일조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우리 병원이 보유한 좋은 시스템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검진센터를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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