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아파트 지하주차장 외제자 전소 인근 차량 4대 피해
중구 공터에 주차된 5톤 카고트럭 화재..40분 만에 진화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에서 외제 승용차와 화물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9월2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12분께 인천시 서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외제 승용차에 불이 났다.
화재 당시 승용차는 주차된 상태였으며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외제 승용차가 전소되고 인근에 주차된 차량 4대가 모두 타거나 일부 타 7700여 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화재 당시 주차장에는 주민이 없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은 주차된 외제 승용차 엔진룸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또 앞서 전날 낮 12시13분께 인천 중구의 한 공터에 세워져 있던 5톤 장축 카고 트럭에도 불이 났다.
불은 트럭을 완전히 태우고 변압기 등을 일부 태운 뒤 40여분 만에 진화됐으나 3500여 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입혔다.
화재 당시 현장에 아무도 없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피했다.
이날 불은 트럭 앞바퀴에서 난 것으로 보아 보조석 뒤편 배터리 부위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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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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