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박웅석 기자] 탄소중립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광명시가 9월7일 푸른하늘의 날을 맞아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광명시는 친환경 자동차 민간 보급과 충전 인프라 확충, 그린에너지마을 만들기 사업, 쿨루프 사업 등을 통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저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올여름 기록적인 폭우 등 대기오염에 의한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문제가 시민들의 일상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정책을 만들고 실천해 탄소중립도시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그동안 시민협치를 기반으로 지역에너지 계획을 수립하고 2018년 지방정부로는 최초로 기후에너지과를 신설했다.

2020년 5월에는 시민참여 에너지 전환 사업 등의 추진을 위해 기후에너지센터를 설립했다.

넷제로 에너지 카페를 열고 기후행동 캠페인과 기후교육을 실시하고 광명자치대학에서 기후에너지과를 개설해 시민 전문가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올해 5월에는 기아 AutoLand 광명에 광명시 1호 수소복합충전소가 문을 열기도 했다.

한편 ‘푸른 하늘의 날’은 대기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오염 저감과 청정대기를 위해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리나라가 UN에 직접 제안한 공식 기념일로 올해로 3번 째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