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8시부터 선제 대응
파주·김포·연천 호우 주의보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초대형 태풍 힌남노의 부산 상륙을 하루 앞두고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9월5일 오전 8시를 기해 비상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월4일 오후 수원시 권선구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열린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 대비 긴급대응 대비태세 점검 등 영상회의에서 당부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초대형 태풍 힌남노의 부산 상륙을 하루 앞두고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9월5일 오전 8시를 기해 비상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사진=경기도)

4일 오전 11시를 기해 경기도 전역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표한 경기도는 이날 밤 8시부터 비상 1단계를 가동하며 힌남노에 대비해왔다.

그러나 5일 오전 2시부터 파주시와 김포시, 연천군에 많은 비가 내리며 호우주의보가 내려지고 28개 시군도 호우예비특보가 발표되자 선제적 대응을 위해 비상단계를 격상한 것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시‧군 535여 명의 직원들은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산사태가 우려되는 급경사지 등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82개 지역과 침수 우려 도로 2개소를 돌아보고 배수시설 2459개소에 대해서도 사전점검했다.

도는 특히 홍수예방을 위해 필승교와 군남댐 등 임진강 접경지역의 수위변화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등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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