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교통 통제 실시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민주노총 건설노조(민노총)가 9월1일 수원·안산 도심 일원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나서 주변 일대의 퇴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민주노총 건설노조(민노총)가 9월1일 수원·안산 도심 일원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나서 주변 일대의 퇴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사진은 수원 집회 위치. (사진=남부경찰청)
민주노총 건설노조(민노총)가 9월1일 수원·안산 도심 일원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나서 주변 일대의 퇴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사진은 수원 집회 위치. (사진=남부경찰청)

경기남부경찰청은 민노총이 9월1일 예고한 수원과 안산에서 약1만명이 모이는 ‘임단협 승리 전국 동시 총파업 대회’와 오후 퇴근 시간대와 맞물리면서 빚어질 교통혼잡 최소화에 나섰다.

9월1일 민노총의 집회는 수원은 경기도건설지부 소속 약 4500여 명이 장안구 천천동 서부로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앞 북수원IC 방향 편도 4차로에서, 오후 3시부터 집회를 시작해 별도 행진 없이 오후 5시까지 집회를 연다.

안산에서는 경기중서부지부 소속 약 4000여 명이 오후 2시부터 안산시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시작해 오후 3시부터 안산시청 광장을 출발, 광덕대로를 경유해 중앙역 입구까지 3.2km 구간을 행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기남부경찰청은 수원·안산시 도로전광판(VMS)과 버스정보시스템(BIS) 및 자체 제작한 현수막·입간판 등을 활용해 운전자를 대상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자치단체와 집회·행진 구간을 경유하는 버스운수업체 대상, 집회 시 교통혼잡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당일 집회와 관련 다양한 교통혼잡·통제 홍보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행진 등 집회개최 구간을 경유하는 시내 주요 도로의 교통 불편이 예상되므로 이동 경로를 미리 확인한 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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