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처럼’ 경기·인천 을지연습 돌입]

경기도와 인천시가 오늘부터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을지연습에 돌입했습니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와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한 번씩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대비훈련인데요,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한반도 평화와 국가안보, 도민 안전을 위해 경기도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도 을지연습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훈련 참가자 모두 전시 임무수행 절차 숙달 등 훈련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성남·광주·양평·여주 특별재난지역 선포]  

성남과 광주 등 경기도 4개 도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정부는 오늘 지자체 10곳에 대해 대통령 재가를 받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는데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자체는 사유시설과 공공시설 피해에 대한 복구비 절반 이상이 국비로 전환됩니다. 또 피해 주민에 대해서는 재난지원금 지원과 함께 공공요금과 도시가스요금 감면 등 간접적인 혜택이 추가로 제공됩니다. 한편, 정부는 이번에 선포되지 않은 다른 지역에 대해서도 이달 말까지 합동 조사를 실시해 요건을 충족하는 즉시 추가로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할 계획입니다. 

[유정복 시장, 주한 싱가포르 대사 면담]

유정복 인천시장이 오늘 주한 싱가포르 대사 에릭 테오를 초청해 면담을 가졌습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민선8기 핵심공약인 뉴홍콩 시티와 제물포 르네상스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교류 협력을 제안했는데요,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는 유 시장의 취임 축하를 전하며,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인천이 초일류 글로벌 중심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습니다.  

[수원역 성매매집결지에 꽃핀 ‘기억공간’]  

지난해 5월, 60여 년 만에 수원역 성매매집결지가 폐쇄됐는데요, 수원시가 이곳의 건물을 리모델링해 문화공간을 꾸미고, 오늘 개관식을 열었습니다. 이곳의 명칭인 ‘기억공간-잇다’는 세상과 철저히 단절된 장소를 시민들과 연결하고, 어두웠던 과거와 밝은 미래를 잇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첫 기획전인 ‘집결지의 기억, 도시의 미래를 잇다’도 시작됐습니다. 오는 10월21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형성과 변천 과정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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