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활력사업 중점 추진
"의견 수렴..민심 하나로"
인구 유입 위한 정책 주력

[일간경기=신영수 기자] 지난 7월1일 서태원 가평군수가 가평읍 한석봉 체육관에서 취임식을 가지면서 '민선8기 군정'의 시대가 열렸다. 서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군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해 우리 꿈이 이뤄지는 특별한 가평으로 재탄생 시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성기 전 가평군수가 3선에 성공하는 등 보수가 강세를 보이는 가평군에 대해서 서 군수는 "보수불패 지역은 없다"며 "자만하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취임 첫날부터 가평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수해피해 상황을 보고 받으며 공식업무에 박차를 가한 서 군수에게 '민선8기 군정'에 대해 들어본다.

 

 
 

 

-취임을 축하드린다. 취임소감은?

저를 믿고 선택해주신 가평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가평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제게 주신 4년의 임기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 늘 초심을 잃지 않고 진심으로 군민을 섬기고 함께 나가겠다.
 
-가평군은 보수불패 지역이 됐다.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사실 가평군은 무소속으로 당선된 사례가 더 많다. 우리 지역은 소속정당보다는 인물을 보고 선택하는 곳이라 생각한다. 아마도 보수색이 더 짙어 보이는 것은 2018년 지방선거 시 경기도에서 가평군을 포함해  두 군데만 국민의힘이 당선됐고, 이어서 2022년 지방선거에도 국민의 힘이 당선됐으니 보수불패로 보이는 것 같다. 자만하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수불패 지역은 없다.

-민선8기가 시작됐다. 최우선으로 주력할 부분은.

우선 지난 선거기간 흩어졌던 민심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다. 가급적 많은 분들을 만나 진심을 전하고 의견을 수렴해 민선8기 가평군 성공을 향해 함께 가겠다. 아울러 관광객 1000만 시대, 대한민국 관광 NO1. 가평시대를 열기 위해 가평역사와 관광자원을 결합하는 전략수립 등 가평활력사업을 중점 추진하겠다.

-최근 지방 소멸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인구수를 획기적으로 늘릴 방안은?

규제완화, 다문화가족지원, 1만 가구 명품 주거단지조성 등 세 가지 방안을 제시하겠다. 
수도권규제, 물 관련 규제로 기업유치에 어려움이 있고 상·하수도 인프라 부족이 심화되는 등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중앙부처 등을 찾아다니며 가평군 현실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겠다.
스마트 농촌사업프로젝트, 디지털스마트지식산업을 발굴해 청년의 일자리를 만들고 다문화가족친화정책으로 다문화가정이 아이를 키우고 직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다문화 가정 인구 유입을 추진하겠다.
또한 1만 가구 명품 주거단지 조성을 통해 일자리와 다문화가정등 정주여건 개선에 따른 인구유입에 대응하고자 한다.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군수 혼자서는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 그러나 군민과 함께라면 가평을 성장시키고 가평군민으로서 행복과 자긍심을 갖고 살아가게 할 수 있다. 민선8기 가평군에 많은 응원을 부탁드리며 약속드린 사업과 비전은 반드시 이행할 것을 다시금 약속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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