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팬데믹·경제위기에 위기의식 가져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1개 시·군과 취임 후 첫 연계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적극적인 대처와 연대를 당부했습니다. 김 지사는 “팬데믹과 경제위기가 합쳐지면서 정말 힘들고 쉽게 끝나지 않을 어려움이 올 것”이라며, “그것이 지난 인수위 때 민생대책을 빨리 만들자는 이유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지사는 특히 “취약계층 위주로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경기도만이라도 좀 더 경각심과 위기의식을 가지고, 같이 대처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주민 반발’ 죽전·흥덕 개발사업 행정 감사] 

이상일 용인시장은 오늘 죽전에 시공 중인 데이터센터와 흥덕 이영미술관 주변 개발사업에 대한 행정감사를 지시했습니다. 이 시장은 지난 11일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이와 관련해 언급하며, 추진과정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인수위 태스크포스단도 죽전데이터센터 건축에 따른 소음과 진동 등의 문제와 이영미술관에 의한 일조권과 조망권, 사생활침해 관련 사항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천 전역 ‘호우 특보’.. 백령도 155mm 물폭탄] 

오늘 전국 곳곳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인천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155mm에 달하는 강한비가 쏟아지는 등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서해5도에는 호우 경보가, 강화와 옹진군을 포함한 인천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인천시는 호우 특보에 따라 비상 근무 체제 1단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부평구 굴포천 지역은 피해 예방 차원에서 오늘 오전 9시부터 출입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범람 위험이 있는 하천 주변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여성청소년 노린 고금리 불법 대출 적발]

여성청소년에게 소액을 빌려주며 최고 연 2만9200%에 달하는 이자율을 적용하는 등의 행위를 저지른 불법대부업자 6명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여성청소년과 영세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에게 고금리 이자로 돈을 빌려주고 갚지 못하면 부동산을 강취하는 등의 불법행위를 일삼아 온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이들의 대출 규모는 무려 21억원에 달하고, 피해자는 644명에 이릅니다. 경기도 특사경은 이들 6명을 형사 입건했으며,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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