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김민석 민주당 의원은 최연소 국회의원·30대 서울시장 후보였던 전적을 바탕으로 “민주당의 뿌리를 제일 잘 아는 후보”라며 민주당 당대표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민석(서울 영등포을, 3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7월5일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체성, 탈계파, 통합력, 성공 경험, 혁신전략을 갖춘 가장 준비된 당대표가 될 것”이라며 당대표 출마선언을 했다.

또 김민석 의원은 “제일 잘할 자신이 있다”며 “당의 뿌리를 제일 잘 알기에 근본에서부터 재건할 소명과 사명이 제겐 있다. 성찰하고 통찰하고 통합하는 원숙한 당대표로 민주당을 살려내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유류세 인하, 한국형 1만원 교통권, 8800만원 이하 소득세 조정 등 민생회복을 최우선으로 권력 개혁과 정치혁신을 추진하겠다”며 “민주당다운 가치와 도덕성, 태도를 살려내고 소탐대실의 편의주의를 혁파하겠다. 실정을 견제하고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준비하는 강한 야당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강병원·강훈식·박용진 의원 등 ‘97 그룹’ 혁신을 앞세우며 당대표 출마 러쉬 중이다. 

이와 함께 86 세대 대표격인 김민석 의원까지 가세한 가운데 중진 의원들의 불출마 선언, 박주민·이재명 의원의 출마 여부 등 민주당 당대표를 향한 국민의 관심이 증폭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여의도에서는 ‘많은 어젠다가 양성되는 것은 좋은 것이다’라며 ‘민주당이 대선·지선으로 나타난 국민적 실망을 극복하고 당대표에 86 또는 97 세대 등 도전이 많을수록 국민의 관심과 함께 혁신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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