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종료’ 화물연대..운송 업무 정상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총파업이 15일 만에 종료된 가운데 파업에 참여했던 노조원들이 오늘 속속이 운송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도 한 때 화물 반출입량이 평소의 10%~20% 수준까지 떨어졌으나 곧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의왕 내륙컨테이너 기지도 하루 6천대 가량 생산하는 울산공장 라인이 모두 정상화된 모습을 보였는데요, 다만 일부 업계에서는 그동안 쌓여있는 제품을 반출하기 위한 화물 운송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화물 차량 동원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유정복 “강력한 군사·경제력이 평화 보장”]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은 오늘 북한의 서해상 방사포 도발과 제1연평해전 23주년을 맞아 북한과 가장 인접한 강화평화전망대를 찾았는데요, 유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강력한 군사력과 경제력만이 적의 침공을 미리 막아 평화를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천의 육지와 서해는 휴전선과 서해북방한계선으로 북한과 맞닿아 있어 남북한의 군사적 긴장과 무력충돌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는데요, 부모님 고향이 황해도 해주이기도 한 유 당선인은 “남북 이산가족의 아픔을 직접 겪고 있다”며 “대화와 평화만이 남북 공존과 통일의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고 대화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김동연, 발달장애인 가족 참사 분향소 방문]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오늘 수인분당선환승센터에 마련된 발달장애인 가족 참사 분향소를 방문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선거 유세 마지막 날인 지난달 말에 이은 두 번째인데요, 김 당선인은 이번 방문을 통해 고인들을 추모하고 관계자들을 위로했습니다. 그는 “사회적 약자의 포용과 상생에 대해 더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경기도는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편,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경기지부와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발달장애인 가족이 장애인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등의 비극적 죽음이 반복되자 최근 수인분당선환승센터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동탄2·광교 아파트 부정 청약 대거 적발]

동탄과 광교신도시 일대의 아파트 공급 자격을 허위로 충족해 당첨된 부정청약자 72명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청약가점을 더 받기 위해 허위로 주민등록을 하거나, 노부모부양 특별공급 청약 자격을 거짓으로 취득하는 등의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이들이 이같은 부정 청약으로 얻은 이익만 672억원에 달합니다. 경기도공정특사경은 “부정청약 관련한 범죄행위가 지능화되고 날로 증가하고 있어 분양 아파트에 대한 수사를 전방위로 확대하고 수사역량을 집중해 부정청약 등 불법 투기를 척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내달 7일 개최]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다음 달 7일 막을 올립니다. 올해 영화제는 17일까지 열흘간 49개국의 장편과 단편 268편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는 배우특별전을 부활시켰는데요, 올해의 주인공은 영화배우 설경구가 선정됐습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영화 ‘박하사탕’과 ‘공공의 적’, ‘실미도’ 등 영화배우 설경구가 엄선한 총 7편의 영화를 상영하고, 메가토크와 전시회 등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거장들의 신작 ‘매드 맥스’를 비롯해 ‘아드레날린 라이드’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상영되며, 장르영화와의 혼연일체인 ‘심야상영’과 어린이 심사위원단 활동도 재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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