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들 표심 파고든 끝에 승리
공보단·대변인단 등 당선인 부각
상임고문·특보단도 핵심적 역할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4년 전 패배 후 와신상담 설욕전에 나선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선거 후보가 리턴매치를 벌인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인천시장 탈환에 성공했다.

년 전 패배 후 와신상담 설욕전에 나선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선거 후보가 리턴매치를 벌인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인천시장 탈환에 성공했다. (사진=김상민 기자)
년 전 패배 후 와신상담 설욕전에 나선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선거 후보가 리턴매치를 벌인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인천시장 탈환에 성공했다. (사진=김상민 기자)

선거 기간 내내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에 앞선 유 당선인은 각종 정책과 공약, 선거전에서도 우위를 점하면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파고 든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유 당선인은 선거 전략에서도 상대 후보에 앞섰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상대 후보의 각종 의혹 제기 때마다 사실 관계를 따져 대응하는 등 표심이 흔들리지 않게 분위기를 압도했다.

탄탄하게 구성된 선거대책위원회도 맡은 분야마다 역할을 다했다.

유 당선인은 후보 당시 2차례에 걸쳐 선대위 인선을 발표했다.

1차 인선은 ‘정복캠프’로 명명돼 공보단을 비롯해 대변인단, 본부장단, 상황실장, 수행실장 등으로 꾸려졌다.

2차는 상임고문과 자문위원장단에 이어 상임특보단, 특별위원회 위원장단, 캠프실장단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 선대위 조직에 참여한 인천지역 내 각계 인사들은 선거 기간 각자의 위치에서 유 후보의 당선에 일조했다.

먼저 공보단과 대변인단은 후보의 유세 활동과 인터뷰 등의 보도를 위해 방송과 신문, 인터넷 등 각종 언론과 소통을 통해 후보를 부각시켰다.

또 전략기획과 정책, 조직, 대외협력 등의 본부장단도 선거의 핵심적인 역할로 유 후보의 당선에 기여했다.

상황실은 시시각각으로 벌어지는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했고 수행단도 후보의 그림자 역할에 몸을 아끼지 않았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