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경찰서 피해 신고 접수..자세한 경위 수사 중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지역 내 한 초등학교 앞에서 여중생들이 여 초등생을 폭행하고 협박한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한 초등학교 앞에서 여중생 4명이 등교하는 여자 초등생을 협박하고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김동현 기자)
인천 남동경찰서는 한 초등학교 앞에서 여중생 4명이 등교하는 여자 초등생을 협박하고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김동현 기자)

5월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9시 사이 인천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초등생인 A 양이 여중생 4명에게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여중생들은 등교하는 A 양을 수차례 밀쳐 폭행하고 “돈을 달라”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여중생들은 A 양에게 “너 네 가족을 죽일 수도 있다”는 말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A 양은 돈이 없는 상태였으며 여중생들의 범행은 실패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이라 자세히 말할 수는 없다”며 “혐의는 공갈 미수나 협박 중 검토해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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