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 준비 박민식 사퇴 후 보훈처장 발탁
그 자리에 안철수 공천..채권채무관계 종결"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성남 분당갑 보궐선거 후보는 5월13일 안철수 후보의 분당갑 출마와 출마준비를 하던 박민식 전 의원의 보훈처장 발탁은 안철수와 윤핵관 사이의 거래라고 비판했다.   (사진=홍정윤 기자)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성남 분당갑 보궐선거 후보는 5월13일 안철수 후보의 분당갑 출마와 출마준비를 하던 박민식 전 의원의 보훈처장 발탁은 안철수와 윤핵관 사이의 거래라고 비판했다.   (사진=홍정윤 기자)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김병관 민주당 성남 분당갑 후보는 “안철수 후보의 뜬금없는 분당갑 출마와 출마를 준비했던 박민식 전 의원이 갑자기 사퇴해 보훈처장으로 발탁됐다”라며 거래의혹을 제기했다.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성남 분당갑 보궐선거 후보는 5월13일 “보훈처 개청 이래 처음인 검사 출신의 보훈처장”이라며 “윤핵관과 안철수 후보의 정치적 채권채무 관계 종결”이라며 안철수 국민의힘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와 박민식 전 의원을 비판했다.

또 김 후보 측은 “안철수 후보는 대선 때의 약속을 이행하라고 ‘청구서’를 내밀고, 윤핵관은 분당갑에 전략공천하고 방을 빼준 박민식 후보를 보훈처장으로 임명했다”고 비꼬았다.
 
이어 “박민식의 보훈처장 임명으로 결산은 완료됐고, 윤석열 정부에서 안철수 후보의 역할도 끝나고 있음이 인증됐다”라며 “분당갑을 거래대상으로 삼은 안철수 후보와 윤핵관”이라고 비난했다.

윤석열 정부는 5월 13일 보훈처장, 인사혁신처장, 법제처장 등 총 21명의 차관 및 처·청장 인선을 발표했으며 이 중 박민식(65년 生) 보훈 처장은 서울중앙지방 검찰청 검사 출신으로 제18·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이날 김병관 후보는 이 외에도 지난 5월8일 안철수 후보의 출마 선언 시 한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았을 때 안랩 사옥을 누구보다도 먼저 세웠다”는 발언도 지적했다.

김병관 후보는 “사실이 아니다. 안랩은 판교테크노밸리 일반연구용지를 청약해 ‘분양’ 받았다. 청약 당시 입주희망 기업이 많아 과열조짐이 있었다는 것은 입주를 희망했던 모든 기업이 아는 사실”이라고 반박하며 안 후보를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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